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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새내기의 일기 - 2019.11.28(목)

경쟁매장 대응 포스터 계속.

매장 앞 포스터를 걸어둘 만한 공간은 극히 제한되어 있어서, 이벤트 공지를 걸어야 할 땐 그 공간은 사라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매장을 찾은 고객님들께 보다 명확히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 테이블 위에 있는 소형 홍보판을 활용하기로 하고, 그 사이즈에 맞춰 축소 복사/부착했다.

1면엔 메뉴판 요약 내용을,
2면엔 경쟁사 대응 카피를.

오늘 매장을 찾은 고객님들이 주문전에, 또 음식을 기다리면서 해당 내용을 유심히 읽고 계신 것을 확인했다. 1차 목표 성공^^.

사실, 매장앞에 부착해 둔 포스터의 카피내용을 고객님들이 모두 이해하기를 바라는 건 무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실제 이 카피의 숨겨진 행간을 읽어주길 바란 주타겟은 바로 해당 경쟁매장주와 그 직원들이었다.
최근들어, 경쟁 매장 직원들이 우리 매장앞 포스터 내용을 흘깃흘깃 훔쳐보고 가는 횟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그것으로 2차 목표도 만족한다 ^^;

앞으로 경쟁매장의 대응 수위를 봐 가면서, 추가 대응 방안을 고민해 갈 예정이다.

일단 시작했으니, 끝까지 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