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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새내기의 일기 - 2020.2.14(금)

❤️ Happy Valentine day ❤️
꿈도리

힝 전준비 못했습니다 ㅜㅜ

외식업 새내기

손님이 많으시면 굳이 준비 안 하셔도 괜찮습니다😅😊👍

외식업 새내기의 일기 - 2020.2.17(월)

[클레임 = 희열?!]

업종에 관계없이 고객으로부터의 컴플레인/클레임은 피할 수가 없다. 단지, 클레임 규모의 대/소, 그리고 고객이 정한 심리적/물리적 기한내에 해결 할 수 있는 것이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

특히 직접 대면 서비스를 해야 하는 외식업의 경우, 고객의 불만은, 초기대응, 그 중에서도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하긴 업종불문 동일한 사항이긴 하다). 그래서, 직원들에게도 제일 먼저 당부하는 것이 바로 '문제가 생겼을 때, 또는 문제가 될 것을 인지한 순간 즉시 보고하고 협의할 것'이다.

우리측 문제가 확인되었을 때, 최대한 빨리 진심을 담아 사과 드리고 해결책을 제안드리면 웬만한 문제는 모두 해결된다.

그런데, 가끔, 정말 가끔있는 일이긴 한데..., 이 클레임을 즐기는? 고객을 발견하곤 한다. 흔희 말하는 블랙컨슈머.

이런 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해당 상황하에서 최선의 대안을 제안 드려도, 쉽사리 멈출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마치 본인이 문제점을 발견한 사실 그 자체에 희열을 느끼고, 상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즐기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런 분들은 A를 제안하면 B를, X를 제안하면 Y를 요구하는 식이다. 사실, 고객은 이미 B와 X는 이러저러한 문제점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분들에겐 그건 중요하지 않다. '방법은 알아서 찾아야지...라는 식이다. 상대를 최대한 어렵게 만드는 게 첫번째 목적인 듯하다.

가끔, 정말 가끔 이런 분들을 보면서, 혹시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식의 클레임을 한 적은 없었나... 다시한번 돌아 보게 된다.
외식업 새내기의 일기 - 2020.2.13(목)

[아미 고객님의 깜짝 선물]

오늘도 카운터 앞에 붙여둔 나의 Army membership카드를 알아보시곤 서로 반갑게 인사하고 가신 고객님이 세 테이블이나 된다ㅎ

"아미 분들껜 음료 한 잔 서비스 드려요~~^^"라며 음료쿠폰을 드렸더니, 한 아미 고객께서 계산하면서 깜짝 선물을 주고 가셨다^^

Army임이 기쁘고 감사하게 느껴진 순간 :)
외식업 새내기의 일기 - 2020.2.16(일)-2

[템플스테이?]

오늘 한 커플이 식사하신 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라는 인사와 함께 화안한 웃음을 짓고 가셨다.

계산 후 테이블을 치우러 갔더니... 헉... 이런 모습이었다(사진1)ㅋ

도대체 뭘 드셨는지 그릇만 봐선 확인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ㅠㅜ 분명 템플스테이 경험이 많으신 고객님이신 듯^^

고객 응대하면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이다ㅎ

P.S. 혹시 원래 어떤 음식이었는지 알고 싶어하실 분이 계실 것 같아서... 사진2와 3을 참고하시길...^^

부엉이돈가스의 시그니쳐 메뉴인, 눈꽃치즈돈가스정식 + 명란크림우동정식과 에이드음료 2잔을 드셨다^^


꿈도리

오늘도 조금이라도 남기신 테이블은 가서 확인했었지요. 맛없으셨는지 간은 안맞았는지 비린지 등등...

외식업 새내기의 일기 - 2020.2.16(일)

[같은 소리, 다른 느낌]

지난 2주 동안 사라졌던 그 소리들이 드디어 어제부터 식당가에 들려오기 시작했다.

바로 어린 아이들의 소리.

까르르르 넘어가듯 웃는 소리, 원하는 거 사달라고 떼쓰며 우는 소리, 뛰어놀며 떠드는 소리, 등

누구에겐 소음으로 들릴 수 있지만, 내겐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듯, 부드럽고 정겨운, 그리고 아주 반가운 음악소리로 느껴졌다ㅎ

모두 조금씩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희망의 소리다😊
외식업 새내기의 일기 - 2020.2.13(목)-2

[간만의 만석]

마스크 착용율이 50%이하로 떨어지면서, 실로 오랜만에 보는 '만석'이다 ^^;

피크시간 동안의 반짝 만석이었기에, 매출측면에선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과 비교할 순 없는 수준이지만, 이제 어린 아이들의 외출도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은 앞으로 점차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하는 긍정적인 신호임에 분명하다.

자,자... 조금만 더 견뎌보자 ^^;;

외식업 사장님들, 모두 아리아리~!!입니다!! :)
대치동 돌고래

축하드립니다. ^^

외식업 새내기

감사합니다😅

주용태

계속 유지되길  기원함니다^^

외식업 새내기

조심스럽게 기대해 봅니다. 화이팅입니다😊👍

외식업 새내기의 일기 - 2020.2.12(수)

[안심? 지침? 무뎌짐?]

지난 월요일, 임시 백화점 휴무일을 보내고 어제 새로운 마음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그런데, 지난주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지난주까진 거의 모든 고객님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어제는 마스크 착용율이 눈에 띄게 줄었다. 대충 어림잡아 볼 때, 60%정도?
물론 아직도 마스크를 착용한 분들이 더 많지만, 지난주와 비교했을 땐 엄청난 변화다.

이유를 추정해 보면,
- 추가 감염자 수가 거의 없다.
- 염려했던 것보단 사망율이 낮다.
- 아직 국내엔 사망자가 없다.
- 처음엔 미디어들이 정부의 대책에 대해 비난일색이더니, 최근엔 다른 나라대비 훨씬 잘하고 있다는 보도도 심심찮게 나온다. 좀 안심이 된다.
- 어떤 질병 전문가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독한 독감 정도? 수준이라는 견해도 낸다.
- 그리고... 결정적으로 지난 2주동안 외출/쇼핑/외식을 거의 하지 않아 모두들 많이 답답해 한다.

물론 아직 완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지난 메르스와 사스 때의 아픈 경험에서 얻은 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나라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나름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정부의 대책을 믿고, 또 각 개인들 스스로가 조심해 나간다면 생각보다 빠른 시일내에 종식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조심스레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