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내 전체검색
검색
외식업 새내기의 일기 - 2019.11.3(일) -(2)

정말 뭣도? 모르고 시작한 외식업.

월1회 백화점 휴무일 하루만 쉬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정시 출근 및 퇴근하며 정신없이 달려 온 지도 어느새 만 8개월이 지났다.

그 동안 한번도 아프지 않고 잘 꾸려왔다. 아니, 아프면 절대 안된다는 생각 때문에 그럴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돌아보면, 나 스스로가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ㅋ

매일매일 희노애락이 녹아 있는 하루들을 보내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고, 또 배웠다. 시작해 보지 않았다면, 감히 느껴볼 수 없는 그런 경험들...
앞으로도 배울 것이, 느껴야 할 것이 많이 남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앞으로 장사꾼이 될 것인지, 사업가가 될 것인지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해 볼 시기가 된 것 같다.

내겐 그런 시기를 알려주는, 내 삶의 알람(alarm)같은 친구들이 있다. 그런 친구들이 있기에 나는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