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내 전체검색
검색
[있는 데이터와 우선 친해지기]

책 '빅데이터는 어떻게 마케팅의 무기가 되는가'를 읽고 얻은 인사이트 중에서,

우선
지금 확보하고 있는 데이터와
친해지기로 마음먹고
지난 1월 포스데이터를 분석해 봤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2019년에는 주중 대비 주말 일매출액이
1.5~1.8배까지 되었지만,

코로나19상황이 길어지면서
2020년 하반기에는 1.1~1.2배 그치는,
소위 '주말이 사라지는' 현상이
이어져 오고 있다.

이 현상이 일반적인 것이라 생각했는데,
몇 일전 나이스비즈맵을 분석해 본 결과
흥미로운 사실을 확인했다.

우리 매장이 위치한 상권내
돈가스업종의 요일별 매출 비중그래프인데,
우리의 매출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보인 것.
--> 로드샾과 백화점/몰의 차이가 아닐까
추정해 본다

매출 건수는 매출액에 비례하므로
매출액 그래프와 별 차이가 없다.

고객수 또한 매출액 추이와
큰 차이가 없다(천재지변이 없는 한^^;)
- 고객수는 포스데이터에서
확인할 수 없지만, 일일결산을 진행하면서
내 나름대로의 로직으로
매일 산출해서 기록하고 있다.

테이블 단가 vs. 객단가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좀 더 명확하게 보기 위해서
주중 vs. 주말 평균을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다.

주중에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높고,
주말에는 가족고객 비중이 높다.

즉,
주중에는
객단가는 높으나(정식비중 높다),
1~2인 위주라 테이블단가는 낮다.​

반대로,
주말에는 2~4인 위주로
테이블단가는 높으나,
객단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

예상대로,
주중에는 점심 비중이
70%수준으로 높으며,
주말에는 가족들과
늦은 점심을 즐기는 분들이 많다.

주중과 주말별로
정식 vs. 단품의 비중에는 차이가 있지만,
전체 메뉴군별로 보면
주중 vs. 주말의 차이는
거의 없음을 알 수 있다.

즉,
정식, 단품의 차이는 있으나,
큰 틀에서의 메뉴 선호도는
요일별로 차이가 없다는 의미다

돈가스를 찾는 분은 돈가스를,
면을 좋아하는 분은
우동을 찾는다는 결론이다.

우리 매장의 대표메뉴 4개의
주중/주말 비중 차이를 비교해 보면,

4개 메뉴 총 매출액 측면에서는
주중 vs. 주말의 차이가 없으나,

각 메뉴별로 보면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메뉴별로 선호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절대치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눈꽃치즈돈카츠와 명란크림우동은
주말보다 주중에 더 많이 찾고,
부엉이돈카츠와 통모짜치즈카츠는
주중보다 주말에 더 팔린다.

주중에는
이미 몇차례 와 보신
젊은 직장인고객들의 메뉴선호도가,

주말에는
가족고객들의 선호도가
좀 더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사실,
포스데이터에서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에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분석할 때 마다
주중/주말의 메뉴별, 시간대별
포스 데이터를 다운받아
의미있는 데이터를 추출해 내려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소비되기 때문에
쉽게 접근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작년 11월부터 매일 적립?하고 있는
일일결산데이터를 활용했더니
훨씬 쉽게 분석이 가능했다.

매일 주요지표들을
기록해 둔 덕분에
이를 간단히 조합만 하면
내가 원하는 추가 내용들에 대한
비교분석이 용이하게 된 것.

일일결산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된 순간이었다^^

비록 지금은 이 정도의
초보적인 분석에 지나지 않지만,
앞으로 계속 데이터와 친해지다보면
내게 더 필요한 데이터가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고,
필요가 생기면
그 데이터를 얻기 위한
방법을 찾게 될테니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 나가자^^

https://m.blog.naver.com/john0070/222253278418

#빅데이터의시작 #데이터와친해지기 #일일결산의중요성 #돈카츠제대로알고먹자 #부엉이돈까스롯데백화점관악점 #부엉이돈가스롯데백화점관악점 #롯데백화점관악점맛집 #신림역돈까스 #신림역돈까스맛집 #신림돈까스 #신림돈까스맛집 #보라매맛집 #보라매공원맛집 #보라매병원맛집 #김영갑교수 #창업 #제대로알고하자 #창업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