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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휴가뒤 첫주말

1,2일 휴가는 쉬지 못했다. 아마도 올해까지만 못쉴듯 싶다.
일보느라 하루 앞으로의 방향을 정하기 위해 하루.

쉬지는 못했지만 이틀 떠나있었다고
주방에 나오니 반갑게 맞아준다. 일거리들이.
딱히 싫지는 않다. 하하

토요일은 조용했다. 평소에 못미치는 듯한.
그래도 어느정도의 선방.
이해는 간다. 다들 휴가갔으리라.
지상철안에도 한산할정도이니.

일요일인 오늘은 꽤나 바쁘다.

영수건수가 폭팔적이진 않으나, 스테이크 손님들이
많았다. 스테이크 손님이 많으면 내가 제일 바쁘다.
안심, 채끝 가리지 않고 막 나간다.
대구로 온 친지들을 데리고 오신듯 하다.
역시나 남지는 않는 메뉴이나, 단가가 있는 요리가
나가니 매출은 빨리빨리 뛴다.

손님 반응을 보니 무척 좋다.
이틀 쉰것 때문에 재료상태가 안 좋아서 다버렸다.
그중에 고기도 있었고 안 좋은걸 버린것 때문인지
나에게는 자부심이 있다.
좋은 반응으로 귀결되고 잘했다고 스스로 토닥인다.

토요일 부진한것도 메꿔주었다.
오랜만에 일요일 괜찮은 매출이다.
8월은 꾸준히 선방해주길하는 바람이다.